충청권 최대 신협인 청주 남청주신협이 도시화와 택지개발로 인해 잃어버린 신촌지명 찾기운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.


3일 남청주신협에 따르면 신촌마을은 본래 동남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한 마을로 약 50가구가 모여 살고있는 마을이었다. 그러나 신촌마을은 동남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해 그 실체가 사라지게 되면서 남청주신협이 발벗고 나서서 잃어버린 신촌마을의 지명을 찾아 그 흔적을 남기기 위해 신촌지명찾기 운동에 착수한 것이다.

 

남청주신협은 3일 신촌지명 찾기운동의 일환으로 동남지구에 신규로 개점하는 지점명칭을 신촌지점(상당구 중고개로 119 신협빌딩)’으로 명명한데 이어 신촌지점 정문에 신촌마을 유래비를 세워 마을의 옛 흔적을 보존하기로 했다. 현재 신촌지점이 위치한 곳은 과거 신촌마을의 입구로 그 의미가 더해지고 있다. 신촌 유래비 제작에는 300만 원을 신협이 전액 부담했다.

 

남청주신협은 아울러 신촌지명 찾기 운동과 함께 신촌지점 개점기념으로 신촌마을에 거주했던 옛 주민들이 남청주신협에 거래 시 추가금리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를 제공하고 있다.

 

남청주신협은 최근 신촌지명 찾기운동을 위해 신촌지명 찾기위원회를 출범했다.

    

신촌지명찾기 위원회는 위원장에는 송재용 남청주신협 이사장이 맡고 위원회에는 이종영 전무와 예전에 신촌마을에 거주했던 주민 등 모두 7명으로 구성하며 간사에는 임익균 부장이 맡는다. 구성원들은 누구보다 신촌마을에 대해 잘 소상히 알고 있고, 신촌마을의 흔적을 기억하고 있어 신촌지명 찾기운동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.

 

남청주신협은 그 첫 번째 행사로 오는 12일 신촌지점 유래비를 신촌지점에 설치하고 유래비 제막식을 갖는다.

    

송재용 이사장은 최근 택지개발사업과 도시화로 인해 현존하고 있는 옛 마을들이 하나 둘 사라져가고 있어 안타까운 실정이다. 신촌지명 찾기운동이 옛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, 동남택지개발지구에 신촌마을이 터를 잡았었다는 사실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촌마을 지명찾기 운동의 취지를 설명했다.

 

한편, 남청주신협 용암동 본점과 신촌지점 등 5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산은 3일 기준으로 472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.